조류도 아니고 설치류도 아니고 박쥐는 포유류

코로나 발병 이후 많은 관심을 갖게 된 포유류가 있다면 그건 바로 박쥐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날개가 있어 조류인가 싶지만 그것도 아니고 생김새가 설치류 같기도 하지만 박쥐는 새끼를 낳고 젖을 먹여 키우는 포유류입니다. 

 

● 박쥐가 뭐야?

박쥐는 포유강(Chiroptera)에 속하는 포유동물로 나뉘며 그리스어로 "핸드 윙"을 의미합니다. 박쥐는 야행성이며 날개 덕분에 비행을 계속할 수 있는 유일한 포유류이고 날개 사이 길쭉한 손가락 사이사이 뻗어있는 얇은 피부 막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박쥐는 열대에서 북극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적으로 발견되며 과학자들의 연구에 의하면 알려진 박쥐는 1,400 종 이상이라고 합니다. 

● 박쥐는 새가 아닙니다

박쥐는 날개를 가지고 있어 비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종종 조류라고 오해를 받기도 하지만 몇 가지 이유로 조류가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박쥐는 포유류이며 새는 조류입니다. 
- 박쥐는 머리카락같은 털이 있고 새끼를 낳고 새는 깃털이 있으며 알을 낳습니다.
- 박쥐는 날개를 지탱하는 길쭉한 손가락으로 손을 가지고 있으며, 새는 앞다리에 붙어있는 깃털로 구성된 날개가 있습니다.

사실, 박쥐와 새가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유일한 것은 비행 능력이며, 둘 다 서로 독립적으로 진화했습니다.

● 박쥐는 설치류가 아닙니다

박쥐는 또한 종종 설치류로 오인되지만 다시 두 그룹 간에 몇 가지 주요 차이점이 있습니다.
- 박쥐는 포유류이고 설치류는 별도의 포유류 그룹입니다.
- 박쥐에는 날개가 있지만 설치류는 그렇지 않습니다.
- 박쥐는 반향을 사용하여 탐색하고 사냥 할 수 있는 독특한 적응 세트를 가지고 있으며, 설치류는 음식을 찾기 위한 냄새와 시력에 의존합니다. 

● 박쥐만의 독특한 특징

박쥐에 대한 가장 흥미로운 점 중 하나는 야행성 환경에서 생존을 위해 진화 한 독특한 특징입니다. 
- 반향 : 많은 종의 박쥐가 반향을 사용하여 어둠 속에서 먹이를 탐색하고 찾습니다. 그들은 환경에서 물체를 튕겨내는 고주파 소리를 내어 주변 환경의 상세한 "지도"를 만들 수 있습니다.
- 야행성 : 일부 박쥐 종은 탁월한 야간 시력을 발전시켜 거의 완전한 어둠 속에서 볼 수 있습니다.
- 비행 : 박쥐는 날개 덕분에 비행 할 수 있는 유일한 포유류입니다.
- 최대 절전 모드 : 겨울철에 많은 박쥐가 동면하여 에너지를 보존하고 봄이 도착할 때까지 저장된 지방 매장량에서 생존합니다.
- 수분 : 일부 박쥐의 박쥐는 중요한 수분 조절제로서 꿀을 먹을 때 식물 사이에 꽃가루를 퍼뜨리는 데 도움이 됩니다.

박쥐는 포유류이기 때문에 박쥐에 의해서 같은 포유류인 사람에게도 바이러스의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