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부캐는 메타버스에서.. 메타버스가 뭘까?

메타버스는 추상을 의미하는 메타와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의 합성어를 뜻한다. 최근 메타버스라는 말이 많이 등장하면서 용어에 대한 궁금증과 이게 도대체 뭘까라는 의문이 들게 된다. 메타버스는 우리가 기존에 많이 들어보았던 가상현실과 비슷한 느낌인데 더 진보된 의미라고 한다.

 

가상현실보다 진보된 메타버스

가상현실은 컴퓨터로 만들어 놓은 가상세계를 사람이 실제와 같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라고 한다. 메타버스는 이런 가상현실을 이용하고 나의 아바타가 컴퓨터뿐만 아니라 모바일 기기를 통해서도 나의 분신 아바타를 생성하여 현실과 같은 경제활동과 인간적 교류를 나누는 것이다.

 

메타버스에 대한 기술 투자

메타버스의 구현을 위한 최근의 여러 기업들의 기술투자가 많이 늘고 있는 추세이다. 이로 인해 기업들 간의 주식상황도 시시각각 변화하고 있다. 메타버스 구현을 위해서 클라우드 기술, VR&AR기기 제작, 스프트웨어와 콘텐츠 플랫폼 등이 필요한 기술이며 추가적으로 디지털 결제 플랫폼과 가상세계를 공유하는 플랫폼 또한 필요 기술이 되었다.

이와 관련하여 아마존은 클라우드 개발에 나섰고 엔비디아, 유니티, 마이크로소프트는 소프트웨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팬데믹으로 업무용 MS메시라는 스프트웨어를 개발했다. 애플과 페이스북은 VR&AR기기 제작에 공을 들이고 있으며 페이스북은 호라이즌에 사활을 걸고 있다. 우리나라의 LG이노텍에서는 AR구현에 필요한 부품을 생산하며 최근 주가 상승을 보이고 있고 자이언트 스텝과 위지윅 스튜디오는 시각 특수효과 업체로 가상공간 구현에 특화되어 있으며 네이버는 스노우와 제페토를 출시 가상세계에 대한 콘텐츠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추가적으로 디지털 결제 플랫폼 페이팔과 가상세계 공유 플랫폼으로 많은 이용자가 있는 로블록스, 마인크래프트가 있다. 이외 하이브, YG 같은 엔터에서도 가상현실 내의 좋은 콘텐츠 제공을 위한 소스 제공을 하고 있다.

 

메타버스를 경험할 수 있는 플랫폼

자유롭게 부캐를 키우는 1995년이후 태어난 Z세대들은 모바일 기기를 손에서 놓지 않고 사용하는 세대들이다. 이들은 메타버스를 이미 경험하는 중이며 그들이 많이 모이는 플랫폼으로는 로블록스, 마인크래프트, 제페토가 있다. 제페토는 2억 명이 넘는 유저가 있으며 이곳이 또 하나의 현실 속이라는 점에서 거대한 집단이 이루어져 있다고 볼 수 있다. 로블록스, 마인크래프트는 게임으로 출시되었지만 게임 속에서의 자유도가 높아 유저 스스로가 게임 내에서 게임을 창작할 수 있었다. 자신의 창작물이 쉽게 다른 사람과 공유될 수 있었고 집 밖에서 함께 놀아야 했던 친구들을 내가 만든 세상 속으로 초대하여 함께 놀 수 있게도 되었다. 로블록스, 마인크래프트, 제페토는 가상 속이지만 그곳 또한 진짜 현실과 연결된 메타버스이기 때문에 현실 친구를 쉽게 그곳에서 만나 놀 수 있고 공부할 수도 있는 세상이 된 것이다.